검사정보
양전자단층촬영검사
영문 : F-18 FDG PET/CT
- PET/CT란?
PET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라는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의 줄임말입니다.이 검사에서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불소 (F-18), 질소 (N-13), 산소 (O-15)] 등과 컴퓨터를 사용하므로 이런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질환이 형태학적 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이미 세포 혹은 그 이하 단계에서 기능적, 생화학적 그리고 분자적 변화 등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와 해당된 방사성의약품과 PET를 이용하면 쉽게 영상화가 가능하여, 각종 질병을 조기에 진단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PET은 정확한 해부학적 구조나 위치를 알기 어려워 이를 보완하기 위해 흔히 CT라고 하는 컴퓨터단층촬영기를 PET기기에 결합시켜 사용하는데, 이 기기를 간단히 PET/CT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얻은 PET영상, CT영상을 이용하여 PET과 CT영상이 하나로 합쳐진 융합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장비를 이용하면 암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성의약품
미국식약청(FDA)에서 승인된 PET용 방사성의약품은 F-18 FDG (fluorodeoxyglucose), N-13 NH3, F-18 NaF가 있고 대표적인 사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승인된 여러 가지 방사성의약품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포도당 유도체인 F-18 FDG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포도당은 세포 안에 들어가 대사과정을 거쳐 없어지나, F-18 FDG는 동일한 방법으로 세포 안에 들어가지만 일부 대사가 진행된 후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 세포 안에 남아있게 되므로 PET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뇌, 심장, 간, 근육 등은 PET 영상에서 정상적으로 다양한 섭취를 보이게 됩니다. 암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포도당 대사가 증가되므로 정상 조직보다 포도당 섭취가 월등히 많게 되어 F-18 FDG 섭취가 높아 암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암에서는 암 자체의 특성 및, 주변 조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 쵤영부위
PET/CT검사를 할 때 촬영부위는 질환에 따라 다릅니다.암환자는 기본적으로 토르소(torso)영상을 얻는데 이는 몸통이라는 뜻으로 소뇌에서 대퇴부까지 촬영하게 됩니다. 암이 몸통 이외에 있거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해당 부위를 추가로 촬영합니다. 치매나 간질 등 뇌 PET/CT 검사는 머리를, 그리고 허혈성 심장질환은 흉부만 촬영합니다. - 적응증
- 암진단
- 암의 조기 진단, 양성과 악성 종양의 감별진단
- 전이암이 있는 환자에서 모르던 원발 병소의 발견
- 암의 범위 평가 (병기 설정 및 재설정)
- 암 치료 후 변화 (섬유증이나 괴사)와 잔존 암이나 재발 암 감별진단
- 뇌종양의 악성도 평가 및 재발 진단
- 임상 증상이나 해부학적 영상에서는 암이 재발한 증거가 없으나 종양 표지자와 같은 암 재발의 생화학적 근거가 있는 경우 재발암 발견
- 종양에서 조직 검사할 때 가장 정확한 진단적 정보를 줄 수 있는 종양 부위 선택
-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서 치료 중이나 치료 후 치료효과의 예측 및 판정
- 방사선 치료 대상 환자에서 정확한 치료 선량 결정
- 뇌질환 진단 (F-18 FDG Brain PET/CT)
- 수술 전에 간질 병소의 진단
- 치매의 조기 진단 및 감별진단
- 뇌경색 부위의 생존능 평가나 운동성 장애 진단 등
- 심장 질환 진단 (F-18 FDG Cardiac PET/CT)
- 허혈성 심근 질환의 진단
- 심근경색 환자에서 심근 생존능 평가
- 감염 및 기타
- 감염 병소의 진단
- 죽상경화(atherosclerosis) 진단에 보조적 역할
- 암진단
- 검사 전 주의사항
- PET/CT 검사는 임신이 의심되거나 임신한 여성은 절대 금기입니다. 의심되거나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검사 전에 임신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 F-18 FDG를 사용한 PET/CT 검사 전에는 반드시 금식하여야 합니다.
- 금식은 암 진단 시 최소한 6시간, 뇌 검사 시 4시간을 하셔야 합니다.
- 금식하는 동안 술, 커피, 그리고 주스, 사이다, 보리차, 스포츠음료 등 포도당을 함유하고 있는 음료도 드시면 안됩니다.
- 고혈압 등 치료에 의하여 평소에 드시는 약은 그대로 복용하십시오.
- 물은 생수로 충분히 드십시오.
- 당뇨병 환자는 예약 시 미리 말씀해주시고 지시를 따라 주십시오.
포도당 대사를 영상화하는 본 검사는 혈당이 높거나, 인슐린 분비가 높은 경우에 부충분한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검사 전 혈당을 측정하여 너무 높은 경우(150-200 mg/dL, 그 이상), 검사 날짜에 혈당 조절이 안 되면 다시 날짜를 정하여 검사합니다. 검사예약시 당뇨병과 투약 상황 등을 반드시 핵의학과에 알려주시고, 당뇨병환자의 투약내용에 따라 주의사항이 달라지므로 미리 핵의학과로 문의바랍니다. 검사당일의 혈당 조절은 담당의사의 별도 처방과 지시를 따라 주십시오. - 방광 안이나 그 인접 부위에 있는 암을 정확히 검사해야 할 환자의 경우 소변호스(도뇨관)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비용 추가됨).
-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 조영제를 사용할 경우, 이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 분은 검사 전에 미리 알려주십시오.
- 조영제 금기증 : 조영제 알레르기(과민증), metformin이 포함된 당뇨병치료제 복용, 신장질환(혈청 크레아티닌 2.0 mg/dL이상)이 있는 경우)
- PET검사에서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은 검사하는 날에 사이클로트론에서 생산되므로, 예약시간을 정확히 지켜주시고, 부득이 취소 할 경우 하루 전에 미리 연락해주십시오.
- 검사하기 전날 심한 운동은 피하고 겨울철에는 추위를 타지 않도록 따뜻하게 입고 오십시오.
- 소요시간 및 검사 절차
- 핵의학과 접수 및 원무과 수납
- 핵의학과 검사실(1동 1층)도착, 접수대에 진료카드나 검사 예약증 제시
- 혈당 검사
- 방사성의약품 정맥주사
- 방사성의약품이 흡수되는 동안 대기실에서 누운 상태로 안정을 취함(30 ∼ 60분간)
- PET/CT촬영 (30 ∼ 60분) - 질병 상태에 따라 추가 촬영 시행
- 귀가
- 핵의학과 전문의사가 분석 및 판독 후 해당과에 결과 통보
- PET/CT 검사 결과는 해당 과 외래 재진 접수 후 주치의를 통하여 확인
- 부작용/합병증
- PET 검사를 위해 투여되는 방사성의약품(F-18 FDG)은 극미량이고, 일반 포도당과 같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몸에서 소실됩니다.
- PET/CT에서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조영제에 의해 발생되는 부작용으로 발열, 오한, 두통, 두드러기, 심장마비, 쇽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검사 후 주의사항
PET/CT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수유부는 의사와 상의 후 검사하되, 수유는 검사 후 24시간동안에는 피하셔야 합니다. - 참고사항
검사하는 동안 움직이거나, 주변 정상조직의 섭취와 감별하기 위한 경우 등에 해당 부위의 추가촬영이 필요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춥거나 건강상태에 따라 갈색 지방조직에서 포도당 대사 증가로 인해 FDG 섭취가 많아 정확히 질병을 진단할 수 없는 경우 다른 날짜에 추가 재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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