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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 행복을 더하는 사람들- 김재봉 신세계안과 대표원장,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이사
  • 등록일
  • 2026-03-27 14:08
  • 작성자
  • 본원 대외협력실
  • 조회수
  • 39
  • 밝은 세상을 여는 인술, 더 밝은 내일을 위한 나눔

    김재봉 신세계안과 대표원장,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이사
     
    한 의사가 환자의 눈을 밝히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구석을 비추는 ‘등불’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고귀한 일이다.  ‘나눔은 습관이자 삶의 일부’라고 말하는 김재봉 원장을 만나 그가 꿈꾸는 행복한 공동체의 비전을 들어봤다.
     
    신세계안과를 이끄시며 지역 의료 발전은 물론,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이사로서도 큰 힘을 보태주고 계십니다. 원장님께 ‘나눔’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안과 의사로서 환자분들의 시력을 회복시켜 드리고 그분들이 밝은 세상을 다시 보며 미소 짓는 순간을 마주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저에게 나눔도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어 우리 사회의 시야를 조금 더 밝게 만들 수 있다면, 그보다 가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부는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상의 실천’입니다.
     
    특히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김재봉 홀’ 건립뿐만 아니라, 전남대학교 디지털 도서관 건립 기금 기탁 등 모교의 교육 환경 개선에도 큰 금액을 쾌척하셨습니다. ‘교육’에 대한 기부에 이토록 진심이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의학의 발전이나 지역의 미래나 결국 핵심은 ‘사람’입니다. 후배 의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구하고, 지역의 대학생들이 지식의 보고인 디지털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 선배 세대의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김재봉 홀’과 도서관에서 공부한 인재들이 훗날 우리 사회를 이끄는 주역이 된다면, 그것이 제가 지역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가장 가치 있게 돌려드리는 길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신세계안과는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광주시교육청 장학금 지원, ‘사랑의 계단’ 후원, 그리고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활동 등 복지와 교육 전반에 걸쳐 나눔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교육청과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사랑의 계단’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발판이 되어드리고,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 모두가 제게는 큰 기쁨입니다. 매년 진행하는 저소득층 무료 개안 수술이나 지역 사각지대를 찾는 의료봉사 또한 ‘현장에서 직접 온기를 전해야 한다’는 제 신념의 실천입니다. 나눔은 현장에서 사람의 마음을 직접 만질 때 그 진정성이 더 커진다고 믿습니다.
     
    전남대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데, 이렇게 폭넓은 공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우리 지역 사회가 건강해야 병원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나눔을 ‘미래를 위한 저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내가 가진 것이 나가는 것 같지만, 결국은 우리 공동체의 행복 지수가 높아지고 인재들이 길러져서 더 살기 좋은 사회라는 큰 이자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받는 분들의 고마운 마음보다, 나눌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제 감사가 더 크기에 오랫동안 멈추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의 발전후원회 이사로서 병원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실 것 같습니다. 원장님이 바라시는 전남대병원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요?
    전남대학교병원은 명실상부한 호남 의료의 중심입니다. 최근 뉴스위크 평가에서 순위가 상승하며 국립대병원 최상위권의 저력을 보여준 것처럼, 우리 병원이 세계적인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새 병원 건립 사업은 지역 의료의 지도를 바꿀 중대한 전환점입니다. 저를 비롯한 후원회 이사들이 뜻을 모아 이 거대한 발걸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 나눔, 행복 더하는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독자들과 전남대병원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안과 질환 중에는 아주 작은 처치만으로도 시력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눔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주변을 향한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올봄, <푸른무등> 독자 여러분 모두가 내 곁의 이웃에게 작은 온기를 나누며, 그 나눔이 나에게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경험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전남대병원이 비추는 인술의 빛이 지역 사회 구석구석 닿을 수 있도록 저도 늘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