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이 넘도록 병원 한번 가본적이 없는 제가 외상으로 인한 눈 손상으로 수술을 받고 병원신세를 지며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세상 이곳 저곳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며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진지하게 말입니다.

환자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사 선생님들은 말할 것도 없으려니와 병원 모든 곳에서 숭고한 땀을 흘리며

동분서주 하고 계신 모든 관계자들....



퇴원을 하며 필요한 서류가 있어 들렀던 의무기록실에서 저는 지금껏 마주쳐 보지 못했던

가장 아름다운 사람의 미소와 친절을 접하며 가슴 뭉클했었습니다.

사본창구에서 시종일관 환한 웃음과 다정다감한 말투로 사람을 대하던 "정민지님"!!

당신 때문에 저는 병원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수술 받았던 눈도 금새 나아진 기분으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며 반복되는 일을 수행하시느라 가끔씩은 짜증도 나시고

사람들로 인해 때로는 스트레스도 받으시겠지만 당신 같은 분이 계셔서 환자들과 그 보호자 분들이

잠시나마 행복해 할 수 있음을 잊지마시고 지금처럼 변함없이 뭇 사람들에게 행복을 퍼뜨리는

바이러스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더위지는 날씨에 건승을 기원하며....